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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상식

성 접촉으로 인한 인유두종(HPV) 감염 / HPV 예방 접종 / HPV 감염 시 위험

by 오팁s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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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인유두종)에 감염되게 되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지만, 남성에게서 여성으로 전파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HPV 예방 접종을 통해 인유두종바이러스를 막아야합니다. 왜냐하면 HPV에 감염될 시, 다양한 성 접촉이 가능한 부분에 암 위험을 높일 수 있고 심지어는 간암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현재 성 경험이 있을 수 있는 여성 청소년에게만 지원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예방 접종을 남성 청소년에게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질병관리청 측은 남성 청소년 HPV 백신 접종의 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한 2차 연구 용역 결과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나오면 백신 접종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성 접촉이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암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자도 접종해야하는 HPV 예방 접종


HPV 백신은 주로 여성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이지만 남성도 접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어 왔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대부분 성관계를 통하여 전파되며, 피부와 피부의 접촉 등 모든 형태의 성 접촉을 통해서 퍼질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에 따른 역학 연구에 의하면 어린 나이에 성생활을 시작할수록, 본인 또는 파트너의 성 상대자 수가 많을수록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성 경험 전에 남녀 모두 HPV 백신을 맞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HPV 감염으로 생기는 암


만약 여러분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를 갖고 있다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10배 이상 높습니다. 왜냐하면 이 바이러스의 종류 100여 종 가운데 40여 종이 항문과 생식기 감염과 관련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저위험 바이러스의 경우 사람의 표피에 사마귀를 만들며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감염으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HPV는 구강암, 외음부암, 항문암등 성 접촉이 가능한 부분에 생기는 암의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다양한 형태의 성 접촉이 늘고 있어 HPV 감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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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발생 위험 15배


구강암은 입 속의 수많은 점막에 생기는 암입니다. 입술, 혀, 뺨의 안쪽, 입 천장, 잇몸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구강암의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과도한 자외선 노출 등 다양하지만 HPV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HPV 가운데 특히 16형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구강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에 의한 구강 감염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구강암 발생 위험을 약 15배 높입니다. 게다가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HPV 감염 시, 간암도 위험


HPV는 다양한 성 접촉이 가능한 항문, 외음부, 질, 음경에도 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항문암, 외음부암, 질암, 음경암 등은 흡연, 염증 등 다양한 위험 요인 가운데 성생활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간암과 성 접촉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HPV는 주로 성 접촉에 의해 생기기 때문입니다. 

 

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72%는 B형 간염바이러스, 12%는 C형 간염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았고 술은 9%에 불과했습니다.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는 혈액, 정액 등 사람의 체액 내에 존재합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체액(혈액, 정액 등)이 손상된 점막 등을 통해 몸에 들어가면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면도기나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입니다. 

 

게다가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성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상대가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항체가 없다면 콘돔을 사용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합니다.

물론 성 접촉이 간암 발생에 매우 큰 위험 요인은 아니다. 다만 B형, C형 간염의 감염 우려가 있을 경우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위에서 열거한 자궁경부암, 구강암, 항문암, 외음부암, 질암, 음경암 발생도 반드시 성 접촉 때문만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질병에 대해 오해가 없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흡연, 환경, 위생 상태, 유전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 파트너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은 중요하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시고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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