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걷기 운동이 뇌 건강에 아주 교화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뇌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게재됐습니다. 이에 따라 걷기 운동의 효과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걷기 운동과 뇌 건강
12월 18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 프레누보(Prenuvo) 영상센터의 영상의학 전문의 라즈풀 아타리왈라 박사 연구팀은 캐나다의 여러 프레누보 영상센터에서 시행된 1만125명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해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가자 중 75%인 7006명은 일주일에 평균 4일 중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한 중강도·고강도 운동은 최소 10분 이상 계속해서 호흡과 맥박이 높아지는 운동을 의미합니다. 이 연구팀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용적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는 중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달리기, 걷기, 스포츠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의 회색질과 백질의 용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뇌의 회색질과 백질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뇌의 구성 물질 중 하나인 회백질은 들어오는 정보의 처리를 돕고, 백질은 서로 다른 뇌 영역을 연결하는 데 도움을 주며 기억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에 4000보, 뇌 건강에 도움
이에 연구팀은 운동을 통한 뇌의 성장을 위해 굳이 격한 운동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연구 공동 저자인 태평양뇌건강센터 데이비드 메릴 박사는 “하루 4000보 미만의 신체 활동도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흔히 몸에 좋다고 알려진 1만보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달성하기 쉬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운동을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4000보라도 시작해보시는게 좋습니다.
가벼운 겨울철 운동 추천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겨울철의 낮은 기온은 신체를 움츠러들게 하고 활동량을 감소시켜 운동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만약 운동을 멀리할 경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체중이 증가되고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인들도 겨울철 운동 시에는 보온에 신경쓰고, 낮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더욱이 만성질환자는 주의해야 할 점들이 더 많습니다.
우선, 고혈압, 심장질환자의 경우 아침보다는 낮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순간적으로 힘쓰는 운동 피해야 하고, 걷기나 고정식자전거처럼 스스로 강도조절 가능한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한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공복 상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2~3시간 후에 운동 하는 것을 추천하며, 말초신경병증 환자는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 하중부하 운동은 되도록이면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저혈당, 탈수, 발 손상이 올 수 있으니 보온에도 신경쓰면서 하면 올바른 건강한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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